어쨋든 개발자는 결국 ‘마음처럼 되는 세상’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거에요
'코딩으로 세상을 바꿀수 있다면' 책은 현직 여성 개발자인 이래은 이라는 분께서 쓰신 책입니다. 이 책의 경우 예전에 제목 때문에 그냥 구매했던 책중에 한권인데 한동안 독서를 하지 않고 - 블로그를 보니 작년 4월에 글을 쓰고 안쓴 것을 보니..거진 1년동안 독서를 하지 않았네요. ㅠ_ㅠ - 가방에만 이 책을 넣어다니다가 요새 들어 다시 독서하는 습관을 되돌리기로 마음먹고 꾸준히 일주일 정도 읽어서 완독한 책입니다.
아무 정보도 없이 그냥 제목에 코딩도 들어가고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제목만 보고 구입한 책인데 예상했던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술 적용이나 노하우 같은 것이 담긴 책이 아니라 프로그래밍이라는 자체에 대한 소개와 프로그래밍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실생활에서는 어떤 도움을 주고 어떤 부작용 들이 있는지를 흥미롭게 쓴 책입니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입문용 책으로 좋을 것 같긴한데 여기서 제가 말하는 입문이란 이전에 리뷰를 한적이 있던 'Hello Coding 프로그래밍' 이라는 책처럼 하나의 언어를 선택하여 간단한 코드 작성의 문법과 기술을 알려주며 흥미를 유발하는 방식의 책이 아니라 프로그래밍의 간략한 역사에서부터 최초의 프로그래머에 대한 이야기, 개발자는 어떤식으로 개발을 하고 디버깅을 하는지, 왜 개발자들이 논리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지 같은 흥미 위주의 내용이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처음 책이 출판된게 2023년으로 2년 전이긴 해도 빅데이터와 프로그래밍의 상관관계나 ChatGPT에 대한 내용도 조금은 포함하고 있고 프로그래밍 혹은 프로그램 자체를 만들 때 생각해봐야 하는 윤리적이나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코딩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책들이 대개 코드들이 많이 들어있으면서 보기 어려운 책이 많이 있는 반면에 이 책은 무난하게 어떤게 프로그래밍이고 어디에 적용할 수 있고 어떤식으로 발전해 왔는지 같은 흥미 위주의 내용이 많기 때문에 책을 읽을 때 진입 장벽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싶은데 막상 코드부터 짜려는 책들을 보면 어려워 보이거나 거부감이 드는 경우가 종종 있을 수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은 일절 없고 책에 그림도 삽입되어 있고 글씨도 큼직한 편이라 읽기도 쉬워서 한번 쭉 읽어보고 더 흥미가 생겨서 프로그래밍의 세계로 입문하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코딩을 논하는 만큼 아주 간단한 코드들이 들어가 있기는 한데 전혀 몰라도 상관없이 읽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에 하나가 되겠네요.
책의 챕터도 각각의 내용에 따라서 잘 세분화 되어있고 거기에 해당하는 내용도 간단하게 풀어서 - 예를 들면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도 간단하게 나와있습니다. - 이야기하고 있기에 개발자인 제가 볼때는 더욱더 부담없이 볼 수 있었네요. 개발에 입문하고 싶으신 성인분들에게도 좋겠지만 내용의 구성이나 설명 방식이 어린 아이에게도 흥미를 가지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 프로그래밍에 흥미는 조금 있지만 무작정 개발책을 들고 공부하기가 조금 꺼려지시는 분이 계시다면 한번 읽어보셔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쓴 글이라 어째 글을 쓰는 것도 마음대로 잘 되지 않네요. 기술 관련 내용에 대한 글도 업로드를 해야지 하고서는 업로드 하고 있지를 않아서 자신의 게으름을 뼈아프게 깨닫게 됩니다. 앞으로는 책이든 기술 내용이든 뭐든 더 열심히해서 블로그도 제대로 꾸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그럼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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