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검신흑태자 2023. 2. 11. 02:38

누구나 쉽게 부르는 동요를 오른손만으로만 연주해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일본의 피아니스트인 스미 세이코가 지은 책입니다. 이 책의 경우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제목을 보고 피아노를 배우고 있기도 하고 흥미가 생겨서 잠깐 보다가 인터넷에서 주문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인터넷 서점 리뷰에 이 책으로 피아노를 배우는 관점이 많이 달라졌다는 리뷰가 있었어서 한번 읽어볼까 하고 주문해서 보게 된 책입니다. 요 근래 읽었던 다른 책들에 비해서 페이지도 많지 않고 글씨도 큼직해서 읽기에 편했던 책이었던 것 같네요.

 

책의 내용은 저자가 성인들에게 피아노 레슨을 하면서 느꼈던 것들에 대해서 나와있습니다. 주로는 성인들이 피아노를 배울때 실력이 늘기 시작하면 필연적으로 벽에 부딪히게 되는데 이때 성인들이 왜 많이 포기하게 되는지, 왜 그 벽이 나타나게 되는지를 저자 본인의 입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알게 된 것들을 주로 이야기하고 있고 그때에 어떻게 연습을 하고 어떤식으로 연습을 하는게 좋은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들의 장점을 제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무조건 연습을 많이 하면 피아노를 잘치게 된다 하는 근성론이 아니라 성인이 배우는 만큼 마음가짐에 더 중점을 두라는 내용이 핵심이며 그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연습을 게을리 하라는 이야기가 나와있는 건 아니지만 지나치게 테크닉이나 기교연습을 하면서 잘 안되는 부분을 고되게 연습하다보면 피아노를 처음 배우려고 했던 마음도 사라지고 피아노를 칠때의 즐거움도 사라지면서 결국은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이야기하며 연습도 중요하지만 음악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라는게 이 책 전체에서 계속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자신에게 고된 연습만을 계속하기보다 안되는 부분은 과감히 건너띄고 자신이 치고 싶은 곡을 쉽게 편곡해서 쳐본다던지 하는 방식으로 피아노를 치는 자체의 즐거움을 잃지 않는게 더 중요하며 꼭 완벽한 기교나 테크닉이 아니라도 사람들의 마음에 남는 연주를 할 수 있으니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게 중요하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도 피아노를 배운지는 조금 되긴 했지만 한곡을 완곡하고 나면 다음곡은 이전 곡보다 더 어려운 난이도의 곡이 되고 그에따라 연습도 훨씬 힘들어지기 때문에 여러모로 고민을 한적이 많았었는데 이 책을 보고 마음을 조금 많이 편하게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지금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의 교수법이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연습때 잘 안되는 부분때문에 혼자서 끙끙 앓던 경우가 많았기에 마음을 편히 가져야 한다는 내용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책 내용의 반이상은 지금 선생님께서 레슨해 주시면서 말해주신 내용이랑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아서 더 공감이 되기도 했네요. 그래서 요새는 그렇게 무겁지 않은 마음으로 피아노를 치며 이전보다 더 재미있고 즐겁게 칠 수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옆에 두고 종종 연습이 힘들거나 피아노 치는게 고될때는 꺼내보게 될 것 같네요.

 

피아노를 성인이 되서 배우시려는 분들이나 지금 피아노를 배우는데 실력도 안는다고 생각되고 마음은 매번 답답하신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물론 도움이 안된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확실히 마음이 가벼워 졌기때문에 추천 드리고 싶네요.

posted by 검신흑태자 2023. 2. 1. 04:45

절벽에서 뛰어내리면서도 비행기 조립을 멈추지 않았던 모든 기업가에게 이 책을 바친다.

 

마스터스 오브 스케일은 링크드인 공동 창업자인 리드 호프먼이 운영하는 팟 캐스트에 출연했던 유명 기업가들(빌게이츠, 하워드 슐츠 등)의 기업가 정신이나 회사를 확장하는 방법, 스타트업에서 주의해야 할 점 등 여러가지 기업적인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각 챕터는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는데, 읽어보다 보면 각 주제에는 상관없이(완전히 상관없지는 않습니다만..) 평소에 알고 싶었던 기업가들을 목차에서 찾아 그 부분만 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한 챕터에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짧막하게 나와있기 때문에 한 인물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현재 개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있을까 싶어서 구매하게 된 책인데 소개되는 기업가별 내용이 짧은 것은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많은 기업가들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어서 어느정도는 만족을 한 책입니다.

 

읽어보다 보면 한국에서도 유명한 기업가들도 많이 나오는 편이고 해서 가볍게 어떤 식으로 사람들이 초창기 기업을 운영하고 사업을 확장 시켰는지 알고 싶으신 분들도 읽어보시기에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책 내용들마다 가끔씩 등장하는 이 부분은 자신의 다른 저서를 참고하면 좋다 식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은 보는 내내 조금 걸리더군요. 그래도 책의 중요한 내용 자체를 방해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괜찮았던 것 같네요.

 

그리고 읽어보시다가 어떤 사람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 하시면 저자의 팟캐스트에서 그 사람이 출연한 화를 보시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지금 개인적인 사업을 운영하면서 조금 막막하거나 비전을 생각하는데 있어 고민하는 부분이 좀 있었는데 이 책으로 어느정도 생각은 잡을 수 있게된 측면이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막 시작하시거나 아이디어는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은 읽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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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검신흑태자 2023. 1. 31. 00:31

'꿈같은 기적'으로 확실히 실감하게 되자, 앞으로 더 많은 별들이 빛나기 시작할 텐데 나는 뭘 두려워하고 있는가, 하며 자신의 소심함을 비웃고 싶어졌다.

 

'풀꽃들의 조용한 맹세'는 일본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환상의 빛' 작가인 미야모토 테루의 장편 소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환상의 빛'이라는 소설을 인상깊게 읽었기 때문에 처음에 같은 작가라는 사실을 알고 조금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제목이 주는 끌림이 너무 커서 서점에 갔을 당시 작가는 보지 않고 구매했다가 읽게 되었을 때 작가 이름이 낯이 익어 찾아보니 '환상의 빛'의 작가였더군요. 

 

아무튼 구매만 해두고 보기를 미뤄두고 있다가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눈에 들어온 책이 이 책이라 생각난 김에 한번 읽어볼까 하고 읽은 책입니다. 실은 다 읽은지는 시간이 조금 지났는데 책에 대해서 글을 쓰는걸 잊어버리고 있다가 오늘 다른 책에 관해 적으면서 사진첩을 보다가 생각이 나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남자 주인공인 오바타 겐야가 자신의 가족 중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친한 고모의 부고 소식을 들으면서 시작되어 그 고모가 주인공에게 막대한 유산을 남겼다는 소식을 듣고 그 유산에 대한 확인 및 고모의 장례를 위해서 고모가 살던 LA의 대저택으로 가게 되면서 시작하고 그곳에 도착한 이후에 고모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되면서 겪는 일들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이야기는 비밀이라는 측면과 어느정도 내용 전개상으로 보면 미스터리의 형식을 띄고는 있는데 미스터리의 부분이 그렇게까지 강하게 이야기를 끌고나가는게 아니라 미스터리는 곁다리 형식으로 보이고 그 미스터리를 따라가며 행동하는 주인공의 심리적인 묘사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소설 내용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스터리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실망감이 들만한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일본에서 순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명인 미야모토 테루가 그리고 있는 소설 내 풍경에 대한 묘사나 사람들의 삶에 대한 묘사등은 꽤 생생하게 읽히기 때문에 이런 소설이 취향이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다음에도 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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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온 나날 중에 지금이,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 한 것 같아.

 

애니메이션 및 소설 언어의 정원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은 2013년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언어의 정원이라는 애니메이션을 감독이 직접 집필해 소설로 엮은 책입니다. 개봉한지 몇년이 지날때까지 소설자체가 있는지도 몰랐다가 날씨의 아이 애니메이션이 개봉할 때쯤 들린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구매해 이제서야 완독한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들은 좋아하지만 이 작품의 경우 그들 가운데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라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이 소설은 언어의 정원 애니메이션에서 감독이 45분이라는 짧은 런닝타임으로 인해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들을 보여줍니다. 애니메이션의 전개는 주인공과 여주인공의 이야기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소설의 경우 그 두명 외에도 잠깐씩 스쳐가며 등장했던 인물들의 심리적인 묘사와 이야기들을 잘 보여주고 있고, 애니메이션에서는 그저 막연히 추론할 수 밖에 없었던 중요한 사건들을 각자의 시점에서 맞춰서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이미 애니메이션을 보신 분들이라면 더욱 즐겁게 읽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처음에 읽기 시작했을 때부터 조금 놀랐는데, 이 감독의 다른 작품들도 소설화가 거의 대부분 되어 있지만 애니메이션 런닝타임이 길어서인지 다른 소설들은 해당 애니메이션들의 중요한 장면들에 대한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소설은 처음부터 애니메이션에는 등장도 하지 않는 남자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렇고 애니메이션을 보신 분들도 좀 의아해 하며 읽을 수 있는데 그 과거 이야기가 현재와 맞물리게 되는 부분도 굉장히 잘 표현되어 있어서 애니메이션의 연장선으로도, 그냥 한편의 소설로도 그 재미가 충분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애니메이션 자체도 짝사랑이란 소재를 가지고 그려져 있기 때문에 소설을 읽는 내내에도 감독이 묘사한 그 주인공들의 절절한 마음에 대한 표현 때문에 지하철에서 보다가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책을 덮은 적도 몇번 있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중에 하나이고 소설 자체로도 괜찮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을 보신 분들에게도, 안보신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지네요.

 

이번 겨울은 유달리 추위가 강한 것 같으니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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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임을 좋아한다. 텔레비전 게임이나 비디오 게임이라고 불리는 것을 진심으로 좋아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어느새 무조건적으로 좋아하게 되었다.

재미있는 게임을 하고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하고, 그것만 있다면 웬만큼 안 좋은 일은 극복할 수 있다.

 

얼마전에 완결되어 시리즈 전체를 보게 된 라이트노벨인 게이머즈 입니다. 처음에는 각종 게임에 대한 이야기로 책 내용이 가득할 것 같아서 보기 시작했던 작품인데 애니메이션을 보고 책이 게임에 관한 내용이 더 있을거라 생각했지만...그냥 고등학생의 러브코미디에 게임 내용이 조금 섞여있는 정도입니다. 

 

초반 6권정도의 전개까지는 어떻게 주연 인물들이 엮일까하는 궁금함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마음에 들어서 재미있게 봤었는데, 후반부에 들어갈수록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등장 인물들이 어긋남 때문에 오해하고 권 후반부에 가서 풀리고 이런 내용의 반복성이 짙어지다보니 읽는 자체로 피로도가 조금 올라오더군요.

 

지금보다 훨씬 어릴때는 확실히 이런류도 재미있게 봤었는데, 연단위로 1권씩 나오면서 언제끝날지 알 수 없는 작품들은 이제는 조금 보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본편(DLC라는 외전이 있는데 한국에 1권만 출간되고 아직 나머지 권이 출간되지 않았습니다.)은 완결이 난지라 꽤 오랜시간이 걸려서 가방에 가지고 다니면서 다 읽긴했네요.

 

결말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과연 이게 12권까지 갈 내용인가 하는건 조금 의아함이 남네요. 요새 라이트 노벨들은 예전에 재미있게 보았던 풀 메탈 패닉이나 마술사 오펜같은 작품들(고전)과는 차이가 많이 느껴져서 아쉽네요.

 

정말 괜찮다고 느껴지는 작품이 아닌이상 라이트노벨은 구입도 읽지도 않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래도 꼬이고 꼬이는 고등학생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가볍게 읽기는 괜찮을 것 같네요.

posted by 검신흑태자 2021. 4. 21. 20:19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요새 연습하는 곡이 I will wait for you 라는 유명한 쉘부르의 우산 OST 였기에 기회가 된김에 영화도 같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한 90년도 영화겠거니 했는데, 다 보고나서 좀 찾아보니 1965년도에 나온 영화더군요. 

 

영화 자체는 뮤지컬 영화로 대사는 거의 한마디도 없고 노래로 모든 대사를 대신합니다. 영화 내용 자체는 옛날 영화치고는 현실적인 내용이고, 라라랜드가 오마쥬 한 영화가 이 영화라는 것도 영화를 다 본 다음에는 어느정도 이해가 갔습니다.

 

이런류의 작품을 많이 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깊은 감동을 주거나 하는 내용은 별로 없었지만, 정말 OST 하나는 일품이었던 것 같네요.

 

작년에 OST를 피아노로 연습했을 때 글을 썼었는데, 이제는 완곡을 하게 되서 뿌듯한 기분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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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

요새 보고있는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인 매튜 그레이 구블러가 주연한 영화라고

해서 한번 보았는데, 크리미널 마인드에서도 신나게 고생하더니 이 영화에서 고생이 더 심한 것 같네요.

영화 자체는 생각하면서 볼만한 영화는 아니고 막나가는 재미로 그럭저럭 볼만 하긴 한 것 같네요. 

 

줄거리는 여자친구와의 생활을 위해서 도둑질을 하려고 결심한 남자 주인공이 도둑질하러 들어간

집에서 여자친구가 사람들을 살해하는 사이코패스인걸 보고 여자친구와 함께 돈을 가지고 도망가면서

생기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야기 전개 방식이 엄청 막나가는 연출입니다. 

 

그냥저냥 킬링타임용으로는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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